반려동물로 파충류를 키우는 것은 매력적이면서도 보람찬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무턱대고 파충류를 선택하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육이 비교적 쉬운 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한 최고의 반려 파충류를 소개하고, 각 종의 특징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키우기 좋은 파충류의 종류
∇ 레오파드 게코 (Leopard Gecko)
레오파드 게코는 외형을 보면 표범의 패턴과 비슷한 패턴도 있고, 점이 잔뜩 박힌 점박이 패턴 혹은 단색으로 된 외형적 색상 등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과 패턴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파충류는 하나입니다. 특히 알비노 현상 덕분에 순순한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나타난 게코의 경우 상당히 높은 금액에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 특징
• 크기 : 암컷은 수컷보다 작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체적인 평균 성체 기준 18 ~ 25 cm까지 성장합니다.
• 수명 : 적절한 환경에서 성장한다면, 약 15~20년 정도까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결한 환경 및 올바른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꼬리나 기타 부위의 부패 그리고 호흡기의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몇 년을 채 살아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성격 : 대체로 레오파드 게코의 성향은 온순하고 연약한 성격을 하기고 있기에 애완용 파충류로 키우기에 어렵지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환경 요구 : 건조한 사막 환경과 유사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도마뱀의 야행성은 야행성이므로 열 기능이 있는 은은한 헤드 종영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막의 오아시스 와 같은 촉촉한 은신처도 꼭 필요합니다.
- 사육 팁
사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적절하게 따뜻한 온도(26~32℃)와 습도가 꼭 필요합니다. 바닥은 에코 흙이나 사막에서 와 같은 모래보다는 오히려 촉촉한 키친타월이나 전용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위생상 관리도 편하고 레오파드 게코가 성장하기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입니다.
또한 피딩, 즉 먹이의 경우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주식으로 먹습니다. 이런 주식과 함께 사람처럼 도마뱀도 영양제가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 D3 보충제를 함께 피딩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이한 점은 다른 도마뱀들과 달리 레오파드 게코는 과일이나 야채를 먹지 않기에 이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인해 레오파드 게코는 상당히 매력적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키우기에도 어렵지 않은 파충류 중에 하나입니다.
∇ 크레스티드 게코 (Crested Gecko)
크레스티드 게코는 레오파드 게코처럼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관으로 인해 인기 있는 파충류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에게 특이한 점이 있는데, 1994년에 수목원에서 재발견되기 전까지 멸종된 줄 알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레오파드 게코처럼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특징
• 크기: 크레스티드 게코는 성체 기준 20~25cm 정도의 길이까지 성장을 합니다. 또한 독특한 눈꺼풀과 눈썹 덕에 속눈썹 도마뱀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 수명: 크레스티드 게코의 수명은 약 15~20년 정도로 긴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올바른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 다면 탈수 및 진드기, 뼈 질환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 성격: 점프력이 뛰어나지만 온순함
• 환경 요구: 크레스티드 게코는 레오파드 게코 와는 다르게 22 ~ 26℃의 온도를 유지 그리고 60 ~ 80%의 높은 습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점프력이 뛰어난 개체로 높이가 높은 사육장에서 키우거나 뚜껑이 꼭 필요합니다.
- 사육 팁
크레스티드 게코는 비교적 사육이 쉬우면서도 개성이 강한 도마뱀입니다. 주로 야행성이며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합니다. 핸들링이 가능하지만, 점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양이 캣 타워 마냥 인공 식물이나 인공 나뭇가지와 같은 장식물들이 필요해 보다 나은 사육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먹이는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으로 나오는 파우더 사료가 있기 때문에 레오파드 게코보다는 훨씬 사육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 볼 파이톤 (Ball Python)
볼 파이톤은 Ball Python 혹은 Royal Python으로 명명될 만큼 세계에게 가장 사랑받는 애완 뱀 중에 하나인 파충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중앙아프리카의 숲에서 자라나는 뱀은 적당히 관리가 가능할 만큼으로 성장하고 독특한 능력이 가지고 있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특징
• 크기 : 일반적으로는 0.9m에서 1.5m 사이에서 성장하는데 뱀의 경우 환경의 따라 성장하는 속도 및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크기에 있어 특이한 점은 평균적으로 수컷이 0.9 ~ 1.1m 그리고 암컷이 1.4m ~ 1.7m 정도로 성장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 수명 : 볼 파이톤의 수명은 오래 살기로 유명한데, 약 20~30년 간혹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40년 이상 살아가기도 합니다.
• 성격 : 볼 파이톤의 성격은 대체로 온순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몸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 환경 요구 : 모든 파충류도 환경이 중요하겠지만, 50 ~ 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25 ~ 33도 정도에 이르는 따뜻한 온도 유지를 요합니다. 만약 사육장에 습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큰 물그릇을 놓거나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공급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습도로 인해 진드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은 검진과 사육장의 청결한 환경 유지는 꼭 필요합니다.
- 사육 팁
볼 파이톤은 성격도 온화하고 다른 파충류 뱀에 비해 크기가 크지 않아 적절한 크기의 사육장과 위에서 설명했듯 습도와 온도만 유지해 주면 어렵지 않습니다. 먹이도 핑키라고 불리는 먹이만 1 ~ 2주에 한 번씩 급여하면 됩니다.
∇ 콘 스네이크 (Corn Snake)
콘 스네이크는 볼 파이톤과 같이 키우기에 나쁘지 않은 사이즈로 성장합니다. 또한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상변화로 인해 볼 파이톤과 함께 사랑받는 뱀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콘 스네이크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숲, 초원 등에서 서식합니다. 때로는 버려진 건물에서 자라기도 합니다.
콘 스네이크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온화한 성격과 알비노나 아멜라 론 등과 같은 매력적인 색상 덕분에 사랑받고 있습니다.
- 특징
• 크기: 콘 스네이크는 일반적으로 0.9~ 1.5미터 정도로 성장하며, 때로는 성장 환경에 따라 2m까지 성장하기도 합니다.
• 수명: 콘 스네이크의 수명은 약 15~20년 정도이지만, 최대 25년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성격: 콘 스네이크의 성격은 온순하고 사육이 쉬운 편이고, 야행성이 있는 개체도 있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 환경 요구: 볼 파이톤 보다는 낮은 40 ~50% 정도의 도와 24 ~ 29도 정도의 온화한 온도에서 성장합니다. 적당한 습도 감으로 인해 다행스럽게도 진드기가 덜 발생할 수 있고 40~50 정도의 습도는 만약 사육장에 에코 흙을 깔고 식물을 넣어 둔다면 어느 정도 촉촉하게만 유지하면 충분히 유지가 가능합니다.
- 사육 팁
약간 주의해야 한 점이 있습니다. 간혹 탈출을 할 수 있으니 뚜껑이 단단하게 닫히는 케이지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공격성이 거의 없어 불안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콘 스네이크와 숨바꼭질을 하기 싫다면 준비할 필요가 있겠죠?
콘 스네이크의 먹이는 성향이 맞게 줄 수 있다면 생쥐를 공급해도 되고, 핑키를 제공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먹이를 먹는 주기는 7일에서 14일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결론
처음 파충류를 키울 때에는 사육이 쉬운 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키우기 어렵지 않은 종이라고 한들 파충류들은 온도와 습도 그리고 청결한 사육 환경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죽어있는 먹이보다는 살아 있는 먹이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감당이 가능한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각각의 파충류 종들의 특성과 사육 환경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육이 쉽다고 해서 이들에 대한 책임감이 낮아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본인이 감당 가능한지 먼저 생각하고 또 충분히 고려한 뒤에 키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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