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사육장에서 적합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파충류의 활동뿐만 아니라,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야생의 파충류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갑니다. 건조한 사막, 습한 열대 우림 때때로 도심에서도 살아갈 만큼 다양한 곳에서 생존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뤄볼 사육장 내의 적절한 습도는 파충류의 건강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때때로 사육장 내의 곰팡이와 박테리아와도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으므로, 파충류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지식 중 하나입니다.
파충류 사육장의 습도 수준을 맞추는 방법 1편
🔹 파충류 사육장에 습도가 중요한 이유는?
파충류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습도가 파충류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이를테면 기본적인 수분 공급, 탈피, 호흡과 관련, 신진대사 등과 같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주요하지요.
✅ 수분 건강
파충류들은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체내에 있는 수분을 유지시킵니다. 이때, 사육장 내부의 습도가 낮다면 탈수가 발생해 무기력, 식용 감퇴, 심각하게는 체내의 장기의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카멜레온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만들어둔 물그릇을 이용에 섭취하지 않고, 잎에 맺힌 물방울로 수분을 채우기 때문에 낮은 습도는 카멜레온 같은 파충류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는 파충류 : 나무 개구리, 카멜라온, 게코 등
📌 낮은 습도를 필요로 하는 파충류 : 사막과 같은 환경에 서식하는 도마뱀, 일부 뱀 등
(여기서 뱀의 경우 습도 변화가 필요하기에 종을 선택하기 전에 충분한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탈피
절지류와 파충류는 주기적으로 피부를 벗겨내며, 성장을 합니다. 이때, 적절한 습도는 매끄럽고 어렵지 않게 탈피를 도울 수 있는데, 습도가 낮게 되면 탈피 껍질이 잘 떨어지지 않아 불완전하게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탈피 껍질이 발가락, 꼬리 부분에 남아 있다면 피부 감염이 오거나 혈류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또 눈에 남아있다면? 눈이 실명에 이르게 될 수도 있으니 적절할 습도 유지가 꼭 필요합니다.
습도의 변화가 필요한 파충류가 있다면, 사육장 내에 습한 은신처를 따로 마련해 탈피를 도울 수 있습니다. 습한 은신처라 함은 주변 혹은 내부에 촉촉한 이끼나 전용 섬유를 추가해 주면 높은 습도가 있는 은신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 호흡과 관련한 건강
사육장 내에 적절하지 않은 습도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파충류 호흡기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습도가 너무 낮게 되면 호흡기가 건조해져 점차 숨쉬기 어려워하고, 습도가 너무 높다면 사육장 내부에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생겨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습도 유지는 꼭 필요합니다.
📌 호흡기 감염 증상 : 콧물, 무기력, 꼬 쪽에서 쌕쌕거리는 소리, 입으로 숨을 쉬는 행동
📌 예방 방법 : 적절한 습도 유지, 때때로 사육장 환기하기
🔹 파충류 사육장에 습도 측정하는 방법은?
파충류 사육장 내의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파충류의 건강과 스트레스, 쾌적함, 환경을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입니다. 파충류에게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내부에 생길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
✅ 습구 온도계 및 건구 온도계
사육장 내에 습구 온도계와 건구 온도계를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 두 가지의 온도계를 사용해 측정을 하고, 나타난 각각의 측정값으로 온도 차이를 계산합니다. 계산된 온도 차이를 습도 차트와 비교해 현재 습도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소 어렵게 들릴 수 있겠지만, 이 방법은 과학 연구 혹은 기상청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 스마트 센서
사육장 내에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기계를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방법은 편리하고 가시성이 높지만, 금액이 있어 살짝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소금으로 테스트
혹은 아날로그 습도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습도계가 정확한지 아닌지 알아봐야겠죠?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소금으로 습도계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방법 또한 아날로그처럼 보이지만, 꽤나 비교적 정확하게 나옵니다.
📌 소금을 이용한 테스트
- 작은 밀폐 용기에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습도계가 들어간 뒤에도 밀폐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가 필요해요.)
> 아주 조금의 물방울을 추가해, 살짝 섞어 줍니다.
(몇 방울 정도면 충분합니다.)
> 습도계를 용기 안에 넣고 밀봉해 주세요.
> 6~8시간 뒤에 습도계를 확인해 주세요.
> 이때, 75% 정도가 정상값인데 물의 양, 소금의 양 그리고 용기의 사이즈가 다를 수 있기에 ± 5 정도는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만약, 측정된 값이 지나치게 다르다면 새로운 습도계를 구비해 보거나, 습도계 제조사마다 보정할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서 보정을 한번 진행한 뒤 다시 테스트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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